또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옷이 아닙니다. 가방입니다.

오락을 하러 갈때 가방은 메우메우 중요합니다. 짐을 들고가야하니까요. 겨울은 그럭저럭 잠바에 쑤셔놓고 가면 되니까 괜찮긴 한데, 여름이 되면 가방을 들고가는게 필수입니다. 저같은 경우에 여분의 티셔츠, 수건, 손수건, 장갑, 휴지, 보조배터리 등등 정말 들고가는게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가방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방은 개인적으로는 딱 에코백 같은 느낌의 가방이 좋습니다. 짐이 많긴 하지만 엄청 많은건 아니니까요. 백팩은 저 짐들을 담기에는 너무 큽니다.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그리고 에코백은 대표적인 굿즈들 중 하나죠. 굿즈계의 무난픽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럼 갑자기 우째하여 가방을 사게됐냐하면 얼마 전에 비마니 굿즈가 할인행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 이유는 바로 공동구매가 떴기 때문입니다. 그럼 더 싸게 살 수 있는거니까 이거 놓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굿즈의 핵심 중 하나 바로 '기간한정' 그러니까 지금 안사면 손해입니다. 마치 모바일게임의 기간한정 패키지와도 같습니다. 안사면 손해. 근데 굿즈는 실물이니까 안사면 더 손해잖아요?

 

할인하는 굿즈는 9th KAC 굿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물론 다 팔려버려서 못사지만, 당시에는 머그컵, 가방, 지갑, 수건, 티셔츠, 키링이 있었습니다. 근데 딱 끌리던건 가방밖에 없어서 가방만 샀습니다. 근데 다른 것도 살걸 그랬나봐요. 머그컵 같은거는 보관하다가 나중에 혼자 살때 쓰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글을 쓰면서 딱 떠올랐습니다.

이뻐

솔직히 디자인 자체는 완전 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팝픈이니까 애정으로 쓴다는 마음으로 팝픈 가방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색깔이 다른 가방과는 다르게 검은색인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방 생각보다 작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좀 작은편에 속해서 처음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습니다. 작은건 알고는 있었는데, 이정도로 작을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오락갈때 들고갈 짐 정도는 낭낭하게 채우고도 남으니 된 것 같습니다.

 

팝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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